Ticket to the THATDAY

/ 1 7 1 1 1 6 / 평일 관람권 /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산책하듯 전시를 보았다.

Pyeong_il 2017. 11. 17. 18:21

 

 

 

갑자기 가을에서 급하게 겨울로 넘어가고 있다.

 

바람 세차기가 회초리 같아서 자꾸만 몸이 움츠러 들었다.

 

태양이 괜찮다고 위로를 해 주어도,

 

아무 소용 없는 날씨들.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당신 마저도 없어서

 

온 몸을 꽁꽁 싸매야만 혼나지 않을 수 있다.

 

 

 

아트센터 나비와 나비 미래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전시인데

 

여길 가고 싶어서 나왔다.

 

그런데 이건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들어가지는 않고 빼꼼 쳐다보기만 했다.

 

 

 

국립 현대 미술관

 

 

 

 

 

 

 

말라 비틀어진 사과와 볼품없는 양초는

 

마치 제사를 지내는 것같아 보였다.

 

 

 

 

 

 

 

 

 

 

 

 

 

 

전시가

 

아래층에서 이어진다네요

 

 

 

 

추운 날엔 국물 요리, 를 먹고 싶지만 그래도 좀 비슷한 느낌으로다가

 

볶음 짬뽕!

 

혼자서 나와서 밥먹는 거 나 너무 좋아해 진짜

 

왜냐하면 밥 먹다가 막 딴짓 해도 되구 먹다 말다 해도 되구 그런게 이상하게 좋더라

 

 

 

 

 

 

 

 

 

오프닝 파티에서 공연까지보고

 

걷지 않고 집에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