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t to the THATDAY

/ 1 7 0 4 0 1 / 평일 관람권 / 도로시 인 호텔에 가다. 맥주를 마시다.

Pyeong_il 2017. 4. 2. 03:38

 

 

 

 

반짝 번쩍 반짝 번쩍

 

 

 

호텔이라고!

 

 

"주문을 해야 자리를 주지."

 

 

 

 

다소곳한 베게와 엉망 진창인 천장

 

 

"다행스럽게도 어울리지 않는군."

 

 

거품 솟은 라테와 가라앉은 주스

 

 

 

 

 

"식사 할 시간이에요!"   "벌써 그렇게 됐나?"   "그럼요, 음식은 진작에 다 되었는걸요."

 

 

 

 

"그렇다면 왜 진작 부르지 않았지?"   "성질도 급하시긴! 음식을 접시에 옮기는 일이 얼마나 고된 줄 알고나 말하는 거에요?"

 

 

 

이것 참, 난감하군.

 

 

난감해.

 

 

난감하다고!

 

 

 "

평화로운 일은

 

언제나 난감해!

 "

 

 

-

 

 

 

 

 

 

 

"탄산이 다 빠져버리겠어!"

 

 

 

짠!

 

 

 

-

 

 

/ 평일 관람권 / 1 7 0 4 0 1 / 성인 2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