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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 to the THATDAY

/ 1 7 1 1 2 9 / 평일 관람권 / 생각보다 쉬운 아보카도와 당황스러운 공간 시도

 

 

 

 

샌드위치 만드는 일에 미쳐서 이것만 하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매일 만들고 있다.

 

이마트에서 아보카도를 보았거든,

 

사실 그거 되게 어렵게 생겨서 선뜻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보카도로 샌드위치를 하면 맛도 있는데다가 보기에도 너무 예쁘기 때문에

 

그냥 한 번 해 볼까

 

그래서 했다.

 

 

 

 

 

시작은 아메리카노 샷

 

 

이 밋밋하고 검은 액체가 담긴 것을 왜 자꾸 찍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나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또 찍고 또 찍고 마실 때 마다 찍고 있다.

 

 

 

 

대망의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 !

 

진짜 너무 예쁘다.

 

아보카도는 손질이 매우 쉬웠다. 너무 쉬워서 당황 스러울 정도였으니까!

 

반 갈라서 슉슉 파내기만 하면 더 이상 할 게 없더라구.

 

거기에 크림 치즈를 섞고 간을 하고 그러면 끝이다.

 

 

 

 

아보카도 보다 어려웠던 것은 달걀이었다.

 

되게 만만하게 봤는데, 저 농도로 된 달걀을 자르는 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실수를 많이 하고 말았다.

 

 

 

 

 

 

 

아 참, 빵은 동네에 있는 유기농 빵집에서 샀는데

 

사실 저런 빵은 텁텁한 맛 때문에 빵만 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 과일이 들어 간 게 있길래 사봤는데

 

너무 달콤하고 부드럽고 샌드위치를 하기에도 가벼워서 좋았다.

 

 

 

 

 

 

 

진짜 맛있었다, 전에 리틀 포레스트 갔을 때 만큼이었다.

 

 

 

 

달력 만들었다.

 

 

-

 

 

오후에는 공간 시도에서 일정이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 차 타구

 

일정 가는 중.

 

 

 

 

 

아주 잘 알지는 않은 사람 집에서 발견한

 

옛 종이

 

 

 

 

진짜 약간 애슐리 같았다

 

 

 

 

공간시도 돌아와서

 

으히히 신나게 체리 음료 타기

 

 

 

 

 

 

상수 씨 영화를 보았는데

 

보았는데...

 

 

 

 

 

 

 

 

 

 

밤의 공간시도는

 

더욱 운치있어서

 

자꾸만 눌러 앉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