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갤러리 인 스페이스 / 사비나 미술관 /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
서울 커피 상회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나는 알 수 없는 빛이야."
"인사하겠어요."
걸음엔 거침이 없지.
빛나는 빛
-
고요와 침묵 사이의 숫자들은 눈치를 보느라 바쁘다.
"나는 오직 당신만을 생각했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이렇게, 이런 것들이 탄생을-."
-
까딱 까딱 까딱 까딱
게임은 끝났다구.
-
"들어와요."
"앉아요."
"와인은, 화이트가 괜찮을까요."
"식사가 나오기 전 까지, 이 곳에 있는 어떤 것을 펼쳐 보아도 좋아요."
"뵈프 부르기뇽이에요."
"이건, 라따뚜이."
"눈으로만 살피는 건,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
"입으로 옮기자고, 어서."
모두가 떠난 식탁은 어떠한 온기도 남아있지 않았다.
-
-
날 지나쳐가네, 나를.
"천막을 내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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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7 0 4 0 4 / 2인 / 평일 관람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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