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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ket to the THATDAY

/ 1 7 0 4 0 4 / 평일 관람권 / 전시회를 가다, 프랑스 가정식을 먹다.

 

아라리오 갤러리 인 스페이스 / 사비나 미술관 /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

서울 커피 상회 / 나의 아름다운 세탁소

 

 

 

"나는 알 수 없는 빛이야."

 

 

 

 

 

"인사하겠어요."

 

 

 

걸음엔 거침이 없지.

 

 

빛나는 빛

 

 

-

 

 

 

 

 

고요와 침묵 사이의 숫자들은 눈치를 보느라 바쁘다.

 

 

"나는 오직 당신만을 생각했는지도 모르지, 그래서 이렇게, 이런 것들이 탄생을-."

 

 

 

-

 

 

 

 

 

까딱 까딱 까딱 까딱

 

 

 

게임은 끝났다구.

 

 

-

 

 

 

"들어와요."

 

 

"앉아요.

 

 

 

 

"와인은, 화이트가 괜찮을까요."

 

 

"식사가 나오기 전 까지, 이 곳에 있는 어떤 것을 펼쳐 보아도 좋아요."

 

 

"뵈프 부르기뇽이에요."

 

 

"이건, 라따뚜이."

 

 

 

 

"눈으로만 살피는 건, 이제 그만해도 될 것 같아."

 

 

"입으로 옮기자고, 어서."

 

 

 

모두가 떠난 식탁은 어떠한 온기도 남아있지 않았다.

 

 

-

 

 

 

 

 

-

 

 

 

날 지나쳐가네, 나를.

 

 

"천막을 내리겠어요."

 

-

 

 

/ 1 7 0 4 0 4 / 2인 / 평일 관람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