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카페에 가고 싶지도 않을 만큼 더울 거야.
그런 생각이 들자 내가 있는 공간의 느낌을 바꿔놓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왼 쪽 벽면은 단정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려 했다.
좋아하는 그림과 시를 놓았더니 갑자기 너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아래 쪽은 차분하지만 좀 더 무게감 있는 느낌으로-
책을 읽어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오른 쪽 벽면은 여름의 시원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이건 옆 그림을 나름 따라 만든 모형이다.
풀 옆의, 앉아있는 남자.
청량한 느낌이 드는 스티커로 마무리.
추억이 깃든 스티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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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만 바라봐도 예뻐서 기분이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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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지나쳐 밤까지.
해가 조금 지면서 어슴푸레-
초를 켰더니 방 안과 방 밖의 분위기가 상반되어 독특해졌다.
나 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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